■ 觀察 思慮 判斷 記憶等 作用
天性은 無形하여 方所도 없고 形體도 없고 한 까닭에 能히 無限한 空間을 周行하면서 萬事萬物을 接應하고 또 能히 無窮한 時間의 過去와 未來를 推想하고하여 모든 計劃을 세워서 그 生生을 營爲하고 있는 것이며, 만일 天性이 形體가 있다고 하면 이것은 一偏의 器官으로 局限되어 그 器官의 맡은 바의 任務以外에는 全혀 接應치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天性은 形而上한 道에서 繼生하여 上에 形하고 있으므로 비록 無形하되 그 氣가 반드시 어떠한 形態를 이루고 있는 것이며, 그 形態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하면, 天性은 水火로써 體를 삼고 또 天性과 形質은 하나는 形而上하고 하나는 形而下하여 二元運行의 理가 있으므로 天性은 이 理에 依하여 마치 火가 物體의 頂上에 依附하여 火炎體를 이루고 光을 發하고 있음과 같이 天性의 火氣가 水精에 依附하여 無形한 火炎形態로 되어 有形한 肉體의 頭腦에 依附하여 陽光을 發하고 있는 것이니, 이는 天性은 人身中의 陰中의 陽이오 사람의 頭腦가 또한 人身의 陽氣의 總會處로서 陰中의 陽이 되어, 天性의 陽氣와 頭腦의 陽氣가 同一身의 同一陽氣이므로 天性은 火炎體의 形態로써 人身 最上部인 頭腦에 依附하여 天을 向하고 있는 것이며, 天性의 火炎體가 天을 向하고 있으므로 사람의 肉體가 또한 天을 向하여 直立하고 있는 것이다.
天性은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는데 水는 透明하고 收斂作用을 行하여 受動的으로 物을 映寫하는 作用이 있고, 火는 光明하고 發顯作用을 行하여 能動的으로 物을 照射하는 作用이 있는지라, 天性의 光明은 火의 照射作用으로써 모든 事物의 相을 觀照하고 天性의 透明은 水의 映寫作用으로써 光明의 觀照한 事物의 相을 寫來하여 한 圖像을 이루니 이 圖像에는 萬事萬物의 形態, 事物相互의 關係, 生成消長하는 動態等 그 生生하는 온갖 모양이 如實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天性이 그 光明으로써 이 圖像을 살펴보는 것은 觀察이 되는 것이오, 圖像의 모든 事物을 觀察하여 그 利害得失을 밝히는 것은 思慮가 되는 것이오, 이 觀察과 思慮를 通하여 生生의 最善한 길을 澤하는 것은 判斷이 되는 것이오, 觀察 思慮 判斷한 것과 經驗 學問한 것等을 이 圖像속에 收藏하는 것은 記憶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耳의 聰은 水의 透明作用에서 生하고 目의 明은 火의 光明作用에서 生하는 것인데, 天性의 照射映寫作用도 水火의 光明透明에서 生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天性의 聰明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觀察 思慮 判斷 記憶等 作用은 모두 天性의 聰明에서 生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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