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원리 (한장경저 역학원리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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祈禱의 原理

水火에는 또 升降作用이 있으므로 萬物의 氣가 上下로 升降作用을 行함에는 반드시 水火의 氣를 쓰는 것이오, 萬物의 生殖作用에 陽體의 精이 陰體로 넘어갈 때에도 반드시 水火의 升降作用이 生하여 兩體의 空間을 飛越하는 것이니, 이것을「水火通明이룬 곳에 絶處逢生이라」고 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天地間에는 太陽의 火精속에 水가 있고 달의 水精속에 火가 있어 日月의 水火가 不斷히 大空間의 上下를 升降하면서 天地의 氣를 相通하는 것이다. 사람의 天性도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으므로 天과 사람과의 사이에 水火가 升降하여 氣가 相通하고 있는 것이며, 天과 사람과의 氣가 相通하고 있으므로 사람이 天에 祈禱를 올리는 때에 그 祈禱가 天에 通하고 天이 사람에게 靈感의 氣를 내리는 때에 그 靈感이 또한 通하는 것이니, 이가 祈禱의 原理이다. 鼎卦에「聖人이 烹하여 써 上帝를 享하시면 大烹하여 聖賢을 養하신다」하니, 이는 聖人이 水火를 烹하여 그 氣를 神에게 올리시면 神은 그것을 받으시고 大水火의 氣를 烹하여 사람에게 내리어 써 聖賢을 養하신다는 뜻으로서 水火의 升降作用에 依하여 天人間에 祈禱와 靈感의 相通하는 理를 말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天性은 水火로써 構成되어 天으로 더불어 氣의 升降作用을 行하고 있으므로 天性이 善하여 사람을 爲하는 일을 하면 天이 그 氣를 받고 그 사람에게 善을 내려서 善이 싸이며 天性이 不善하여 사람을 害하는 일을 하면 天이 그 氣를 받고 그 사람에게 不善을 내려서 不善이 싸이는 것이니, 이는 日常生活하는 中에 天과 사람과의 水火가 相通하는 理이오 祈禱라는 것은 特히 發願하는 일이 있는 때에 誠을 表示하는 行動이며, 祈禱하는 때에 水火를 烹치 아니하더라도 誠만 있으면 天性의 水火가 能히 升降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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