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계와 귀신세계 (역학원리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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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世界와 鬼神世界

 

神의 分身作用에 依하여 사람은 鬼神을 體로 하여 生하고 그 死後에는 도루 鬼神이 되어 다시 無形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그러므로 天地間에는 無形한 鬼神作用이 行하여, 마치 人間社會에 數多한 心情作用이 行함과 같은 것이며, 이 까닭에 天上에는 無形한 神世界가 있어 地上의 人間世界와 類似한 組織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易經에「况於人乎况於鬼神乎」아 하여 每每사람과 鬼神을 倂稱한 것은 有形한 人間世界와 無形한 神世界가 이 天地間에 倂存하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

天上의 神世界와 地上의 人間世界가 그 組織이 類似하고 그 禍福도 또한 類似하므로 謙卦에는「鬼神 害盈而福謙 人道惡盈而好謙」이라 하니 이는 鬼神과 사람의 두 世界가 서로 通하여 共通한 生理를 가지고 그 미워하고 좋아하고 함이 相同하다 함을 말함이다. 또 사람의 死後의 鬼神은 生前에 天性의 여문 사람이라, 그러므로 死後의 鬼神이 天命을 받들어 施命作用을 行하고 人間世界에 對하여 害와 福의 權能을 行使하는 것이니, 人間社會에서 古來로 驕盈한 者가 亡하고 謙讓한 者가 興하는 것은 모두 鬼神의 害福作用에 依한 것이다.

天上의 神世界組織은 人間社會와 같은 高下階級이 있는데, 人間社會의 長의 時運에는 그 高下階級이 人格의 高下로써되지 아니하고 主로 生長競爭에 依한 勢力强弱으로써 決定되는 것이나, 神世界에는 生長競爭이라는 것이 없고 唯一神의 至嚴하신 主宰下에 專혀 善惡의 程度로써 그 階級의 高下가 決定되는 것이다. 宗敎를 創設하신 釋迦 孔子 예수 같은 聖人은 神道로써 敎를 設하시고 生長成의 時運에 맞춰서 民衆을 가르쳐서 唯一神의 事業을 直接 代行하였으므로 이는 바로 唯一神의 體의 一部로 되어 있는 것이오 鬼神이 아니며 그러므로 三聖人같은 이는 달에 居하시는 것이 아니라 神의 位居하시는 太陽을 中心으로하여 圜行하고 있는 어느 至近한 별에 居하시는 것이며, 그 外의 賢哲들은 鬼神이 되어 달에 依附하는 것이오, 生前에 惡을 行한 者는 鬼로 되어 地上에 依附하지 못하고 地下에 있으니, 地下는 火山의 갈무리하여 있는 곳이라 이가 곧 宗敎에서 말하는 바의 熱火가 끓는 地獄이오, 그 外의 平凡한 者는 또한 鬼性이 勝하여 地上에 依附하는 것이다. 이 四層의 階級은 空間의 天風山地의 階層과 비슷한 것이오, 人間의 禍福을 主管하는 者는 달에 依附하고 있는 鬼神이오, 人間社會에서 平凡한 사람들과 相接하는 者는 主로 地上의 鬼이니 繫辭에 人謀鬼謀라든가 旣濟未濟卦에 伐鬼方이라든가 하는 것은 모두 地上의 鬼를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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