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교리 (역학원리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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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敎의 敎理

 

儒敎가 神의 體의 長하는 作用이 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儒敎의 原文은 易經이오 易經에는 太陽에서 오는 陽子인 震子가 자라서 달의 陰精과 相交하는 象을 말하고 있으므로 長의 時運을 象한 敎理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易經序卦의 初頭에는 天地의 創生하는 때의 日月의 生하는 原理를 말하고 中間에는 달의 자라는 原理를 말하고 終端에는 달이 여물어서 變化하는 原理를 말한 것이며 易經은 日月의 變化로써 時運의 生長成하는 原理를 말한 까닭에 易經이라는 易字가 日月로 되고 거기에 變易 遷易한다는 뜻을 寓한 것이다.

易經에 말한 日月相交는 太陽의 震雷와 달의 兌澤이 陰陽作用으로써 相交하는 것인데 震은 長男이오 兌는 少女이며 易理에 二長二少의 相合을 正이라 하고 長과 少의 相合을 不正이라 하는 것이므로 震長男과 兌少女의 相交는 不正의 象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長의 時運에는 사람이 自由意志를 가지고 相克을 主하여 반드시 陰陽이 正치 못하고 서로 生長競爭을 行하여 惡이 發生하는 것이며, 이 까닭에 易經에는 人類가 始生한 곳에 惡을 막고 善을 揚함을 말한 것이며 惡을 막고 善을 揚하는 것이 儒敎의 根本敎理이다. 物의 자라는 것은 將且 여물기 爲함이오 物이 여물면 內部에 神作用을 包含하는 것이므로 儒敎에는 佛敎나 基督敎와 같은 死後의 極樂 天堂의 理를 말하지 아니하고 다만 이 地上에 人類世界가 있고 天上에 神世界가 있고 사람의 天性이 여물어서 神에게로 圜行한다는 原理를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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