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역판독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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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一吟

乙酉 癸未 乙未者 未酉也而未酉 后天之后天也 未酉之象 后天之時運也 二十八者 二十八宿運氣圖也 乙酉大明終始之初三日 故大明乙酉 爲歲象也 癸未爲月之始朔 故朔癸未 爲月象也所以言 乙酉歲癸未月也

十一歸體者 皇中月以五六之十一成體也 皇中月成體則 先天之卯戌五八尊空也 先天月之數尊空則 九二錯綜而金火互易也 火居南 金居西 各居本位 故火明而金淸也

世界世界者 天人圜行之 天界地界而卽神界人界也

咏歎之五行音 于于水音也 而而火音也 于于而而則水火而「先天政於后天水火」故于于而而者稱后天無極月之政也 無極月政於后天 故無閏而正正方方也

 

十干原度數

外圓之己一庚二之數 乃己甲夜半庚乙夜半之順序也 外圓之數 與十干內向收斂者 天地之運收斂也 內圓之五行數外向者 內藏陽之象也 后天之物之組織 陰氣外斂而陽氣內藏 乃成收也 十干爲體原度數 爲用原度數外向者 藏諸用之理也(金火正易圖之戊己日月外向條參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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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月二十四節氣候度數

節日의 時間이 子日子時 午日午時 卯日卯時 酉日酉時로 되는 것은 先天曆에 月建과 同一한 日辰에 建星이 있음과 같이 后天曆에는 日辰과 同一한 時辰에 節建이 있는 것이다

一時間은 百二十分이오 百二十分을 八刻으로 나누어 一刻을 十五分으로하고 또 八刻을 初와 正에 各 四刻씩 나누어 初一刻 初二刻 初三刻 初四刻과 正一刻 正二刻 正三刻 正四刻으로한 것이다 先天曆의 節候에 節氣와 中氣가 있음과 같이 后天의 時刻에 初와 正이 있는 것은 初刻은 節氣의 象이오 正刻은 中氣의 象이다 先天曆에 節氣와 中氣가 있으되 日月度數의 變化는 中氣에 行하니 例컨대 太陽이 冬至日에 南至에 至하고 夏至日에 北至에 至하고 春分日과 秋分日에 赤道를 넘는데 冬至 夏至 春分 秋分은 모두 中氣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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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理에 依하여 后天曆의 節候는 모두 時刻의 中氣의 象인 正刻에 들고 十一分이라 함은 十一歸體의 뜻으로서 十一의 數가 되는때에 節候가 드는 것이다

自乙酉日 酉正一刻十一分 至庚子日子正一刻十一分 = 十四日三時間

自庚子日 子正一刻十一分 至乙卯日卯正一刻十一分 = 十五日三時間

自乙卯日 卯正一刻十一分 至庚午日午正一刻十一分 = 十五日三時間

自庚午日 午正一刻十一分 至乙酉日酉正一刻十一分 = 十五日三時間

節候의 名稱은 모두 初三日은 和가되고 十八日은 化가되니 이는 后天曆은 萬曆而圖兮咸兮恒兮의 뜻에서 取한 까닭에 咸卦의 天下和平과 恒卦의 天下化成의 뜻을 取하여 和와 化를 쓰니 이는 后天에는 陰陽이 調和하고 人心이 感應하여 天下가 和平하고 또 化成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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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未朔之理

天一壬水兮 萬折必東 地一子水兮 萬折于歸 故壬子有潮汐之變 一六壬癸水位北 二七丙丁火宮南 故 壬干 午支 有潮汐之變 日月之胞胎養生 皆於陽干陽支 故潮汐之變亦於壬子午壬日之次爲癸日 己甲夜半生癸亥 故癸爲朔

子午之次爲丑未 故癸未癸丑爲朔

歲甲申六月二十六日戊戌校正書頌

月合中宮

歲甲申流火六月七日大聖七元君書

水潮水汐

歲甲申七月十七日己未不肖子 金某感泣奉書 安泰父母心

歲甲申月丙子日戊辰二十八書正 道乃分三

乙酉歲癸未月乙未日二十八 不肖子 金某謹奉書 十一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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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章 象과 數의 圖像과 時運

 

第一節 象의 圖像

象의 圖像이라함은 八卦를 말하는 것이니 八卦는 그 個個體로는 天地 雷風 水火 山澤이 宇宙構成의 原體가되고 그 作用으로는 生命氣精形이 萬物을 生生하는 順序가 되는 것이며 萬物에 生長成의 理가 있으므로 萬物의 生生을 象한 八卦에도 또한 生長成의 象이 있는것이오 이 生長成의 象은 八卦의 自然스러운 圖像組織이 되는 것이니 이가 곧 八卦圖像에 나타나는 時運이다

八卦는 萬物을 生生하는 原體로 되어있으나 八卦의 個個로서는 萬物을 生生하지 못하고 반드시 八卦가 交互作用하여 하나의 生生法則으로 되는때에 비로소 萬物을 生生하는 象이 나타나는 것이며 이 八卦의 交互作用하는 生生法則을 圖像化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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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易學에 있는 八卦圖이다 八卦圖에는 伏羲八卦圖 文王八卦圖 正易八卦圖가 있으니 伏羲八卦圖는 天地가 渾沌하여 組織體의 象이 되므로 生의 時運의 象이되고 文王八卦圖는 四時가 流行하여 物의 자라는 象이 되므로 長의 時運의 象이되고 正易八卦圖는 生長한 物이 天으로 圜行하여 여무는 象이 되므로 成의 時運의 象이 되는 것이다

 

第二節 數의 圖像

數의 圖像이라함은 一로부터 十까지의 天然自然數의 排列을 말한것이니 自然數에는 一六水 二七火 三八木 四九金 五十土의 五行이 있고 五行은 萬物을 生成하는 氣로되는데 五行의 個個로서는 萬物을 生生하지 못하되 五行이 一定한 圖像으로 排列되는때는 萬物生生의 法則이 되는 것이다 五行圖에는 河圖 洛書 后天九宮圖가 있으니 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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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는 十數가 모두 五位에 保合되어 開坼되지 아니한 組織體로 되어 있으므로 生의 時運의 象이 되는 것이오 洛書는 數가 九位로 開坼되어 生長數의 極數인 九까지 發展하므로 長의 時運의 象이 되는 것이오 后天九宮圖는 數가 開坼하고 十數까지 具全하여 있으므로 成의 時運의 象이 되는 것이다

 

八卦와 五行의 關係

天地間의 生命은 自體가 永遠히 生生하기 爲하여 씨를 作成하는 것이므로 씨에는 八卦의 象과 五行의 數가 아울러 있으니 八卦의 象은 無形에서 始하여 無形한 生命이 有形으로 化함을 象함이오 五行의 數는 形의 發生에서 始하여 形의 속에 無形한 生命을 갈무리하여 生命體로 됨을 象함이다

그러므로 八卦와 五行은 그 本源이 同一하여 모두 生命의 生生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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動에서 出發하고 다만 그 發展이 象과 數의 둘로 나뉘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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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章 生의 時運의 圖像

 

第一節 河圖

河圖數는 天地組織의 原理를 말한것이니 地球에는 北極과 南極을 連結하는 直軸이 있어 縱線이되고 縱線에는 始端과 終端이 있는데 地의 北極은 天과 通하고 萬物은 天에서 始하는 것이므로 北極은 始端이되어 一이되고 그 相對方인 南極은 終端이 되어 二가 되는 것이다

地球에 이미 南北極의 縱線이 있으면 또한 그 縱線과 交叉하는 日月運行의 橫線이 있고 그 橫線에도 始端과 終端이 있는 것인데 太陽은 東에서 나와서 西로 넘어가는 것이므로 東方은 始端이 되어 三이되고 그 相對方인 西方은 終端이되어 四가 되는 것이다 縱線과 橫線의 兩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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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마치 磁石에 兩端이 있어 하나는 陽極이 되고 하나는 陰極이 되고 함과 같이 하나가 陽數가되면 다른 하나는 陰數가 되는 것이므로 北端 이 一의 陽數가 되면 南端은 스스로 二의 陰數가 되는 것이오 東端이 三의 陽數가 되면 西端은 스스로 四의 陰數가 되는것이며 縱線과 橫線이 있으면 반드시 兩線의 交叉하는 中央點이 있으니 이 點이 五가 되는 것이다

北南東西 및 中央의 一六 二七 三八 四九 五十의 數는 地의 五方位가 되는데 一二三四五는 生數이오 生이 있으면 반드시 成이 있는 것이므로 이 生數는 스스로 六七八九十의 成數와 配合하여 北의 一六 南의 二七 東의 三八 西의 四九 中央의 五十이되니 이가 河圖의 原理이오 河圖數는 또한 龍馬가 등에 그림을 지고 河水에서 나온 天의 啓示로서 原理와 啓示가 서로 符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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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一六 二七 三八 四九 五十의 數에는 水火木金土라는 五行性이 있다 天地는 乾元生命元의 氣化 精化 形化하는 八卦의 順序를 따라서 無形에서 有形을 生하며 萬物의 씨는 有形의 始인 精化에서 始하여 天地自然數의 水火木金土의 五行順序를 따라서 生命體를 이루는 것이니 八卦는 物의 形象이오 五行은 物의 數이다 萬物은 반드시 象과 數가 있고 無形에서 象이 먼저 나타난 然後에 有形이 되어 數가 나타나는 것인데 八卦는 天地의 組織된 形象이오 五行은 天地의 運行하는 數이므로 無形한 生命元의 形化順序는 八卦組織의 形象에 依하고 有形한 씨의 生成順序는 五行運行의 數에 依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五行의 數는 八卦象 속의 有形의 始인 坎水離火에서 始하는 것이다

天地의 처음에는 無形한 氣化의 씨가 生하고 氣化의 씨는 有形한 水精을 얻어서 비로소 體를 이루니 水精은 天地間에 有形한 第一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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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므로 自然數의 一을 水라 한것이오 이것을 象으로써보면 水는 凝收하여 聚合하는 作用이 있고 一이라는 數가 또한 聚合하는 象이 되므로 水는 一數가 되는 것이며 水는 반드시 生命을 含하여 萬物을 生養하고 있으므로 이 生命水가 有形의 始로 되는 것이다

天地間에는 原天火가 流行하고 있으나 火는 依附할 體가 없으면 氣가 聚치 못하여 形이 나타나지 아니하는 것인데 水의 形이 먼저 生하고 氣化의 씨가 水精을 얻어서 體를 삼은 然後에 그 依附한 火氣가 비로소 形을 生하니 이가 곧 火精이오 火精은 有形한 第二次이므로 自然數의 二를 火라 하는 것이오 이것을 象으로써보면 火는 發揚하여 分散하는 作用이 있고 二라는 數가 또한 兩分發散하는 象이되므로 火는 二數로 되는 것이며 火는 燒着할 物만 있으면 無限無窮히 펴져나가는 作用이 있으니 이것은 神作用이다 生命과 神은 一體二元이되고 水와 火가 또한 對待하고 있으므로 水는 生命을 含하고 火는 神作用을 含하여 五行有形의 始로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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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는 風의 冷極凝收에 依하여 비로소 形을 生하고 火는 雷의 相擊發散에 依하여 形을 生하므로 水에는 合一의 뜻을 取하고 火에는 兩分의 뜻을 取한 것이다

一水二火의 精이 生한 然後에 氣化의 씨가 水火를 體로하여 水中의 生命과 火中의 神作用을 合하여 비로소 精化의 씨가 되고 이것이 有形한 第三次이므로 自然數의 三을 씨라하고 地上에서 씨가 最初로 나와서 生物이 된 것이 곧 植物이므로 三을 또한 木이라 하는 것이며 이것을 象으로써보면 木은 生物의 始가 되어 發生分枝하는 作用이 있고 三이라는 數가 또한 一水二火를 合體하여 水火의 聚散作用으로써 新物을 生하는 象이되므로 木은 三數로 되는 것이다

三木은 精化의 씨이오 精化의 씨가 金石의 形質을 合하여 內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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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健한 陽氣를 含하고 外部가 收斂하여 外寒內溫하여 形化의 씨로되니 이는 곧 씨를 含한 열매 形質이오 열매 形質은 有形한 第四次이므로 自然數의 四를 金이라하니 金은 內部에 剛健한 陽氣가 있고 外部가 收斂하여 그 組織이 열매와 같으므로 金으로써 열매를 象한 것이오 열매 形質은 外寒內溫한 까닭에 오래 貯藏할 수가 있고 또 溫熱을 加하면 內에서 坼出하는 것이다

이것을 象으로써 보면 金은 形體를 成하는 作用이 있고 四라는 數가 또한 四圍를 包한 方形으로되어 하나의 個體를 成하는 象이 되므로 열매 形質의 組織인 金은 四數로 되는 것이다

自然數의 一二三四의 水火木金이 合하면 物을 生育하는 生命體로되니 씨의 氣精形을 總合한 生命體는 生物이오 地上에서 水火木金을 總合한 生命體는 土이라 그러므로 生物은 土의 象이 되어 모든 生物의 生命은 반드시 土의 生命體에서 生成하는 것이오 이것은 有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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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第五次이므로 自然數의 五를 土라 한 것이다 이것을 象으로써 보면 土는 萬物을 生하는 生命體의 作用이 있고 五라는 數가 또한 四圍를 成한 形體의 속에 一水가 聚合하여 精化의 씨를 包한 象이되므로 生命體인 土는 五數로 되는 것이다

一水二火三木四金五土는 氣化의 씨가 形化하여 生命體로 됨을 象한 것이므로 이것을 始生하는 生數라하고 物은 自體의 生成法則에 依하여 生한 者는 반드시 여무는 것이므로 生數는 다시 五土의 生命體數를 合하여 物의 여무는 成數로 되는 것이니 一水에 五土를 合한 것은 六水로서 水精의 여문 成水이오 二火에 五土를 合한 것은 七火로서 火精의 여문 成火이오 三木에 五土를 合한 것은 八木으로서 씨의 象인 木의 여문 成木이오 四金에 五土를 合한 것은 九金으로서 열매의 象인 金의 여문 成金이오 五土에 五土를 合한 것은 十土로서 生命體의 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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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의 여문 成土이니 이가 곧 一六水 二七火 三八木 四九金 五十土이며 그러므로 自然數의 五行生成數에는 萬物의 씨와 및 生物體의 生成變化하는 象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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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圖의 五方位는 모두 生數와 成數가 合하고 있으니 이는 萬物에는 各其自體의 生成法則이 있어 生한 者는 반드시 여무는 것이므로 生數와 成數가 合하여 있는 것이오 이 生數와 成數의 五行이 서로 作用하여 萬物의 數의 變化를 일으키는 것이다

五行의 作用을 四方과 四時로써 分別하여 보면 水는 北方 冬에 屬하여 生命力을 含有하고 씨를 生養하고 있는 生命水의 象이오 火는 南方 夏에 屬하여 光明과 溫熱로써 分布作用을 行하면서 그 分布가 또한 合成作用으로되어 物을 키우는 象이오 木은 東方春에 屬하여 새싹이 發生하는 象이오 金은 西方 秋에 屬하여 內部에 陽氣를 聚하고 成實하는 象이오 土는 中央에 屬하여 生命體의 原體의 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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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行相生

河圖의 五行은 四時의 順序를 따라서 圜行하면서 物을 相生하고 있으니 相生이라 함은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이오 五行은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他를 相生하는 것이다 水生木이라 함은 水는 生命作用을 含하고 있어 그 生命作用을 發宣하여 씨를 生養하는 것이 곧 生命의 生生하는 것이므로 水는 自體의 生을 爲하여 木을 生하는 것이오 北方一六水가 겨울의 水로서 東方三八木을 生하여 봄에 씨가 發育케하는 것이 또한 水生木의 象이다 木生火라함은 木은 씨의 象이오 火는 神作用을 含하고 있는 것이라 씨가 光과 熱을 發하여 神作用을 生하는 것이 木의 生生하는 것이므로 木은 自體의 生을 爲하여 火를 生하는 것이오 東方三八木이 봄에 發生하는 씨로서 南方二七火를 生하여 여름에 싹이 長育케 하는 것이 또한 木生火의 象이며 水의 生命作用과 火의 神作用은 一物의 兩作用이다 火生土라함은 土는 生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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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이오 火는 神作用이라 火의 光熱이 神의 作用을 生하여 土의 生命體中에서 萬物을 養하는 것이 火의 生生하는 것이므로 火는 自體의 生을 爲하여 土를 生하는 것이오 南方二七火가 여름의 火로서 中央에서 나온 西南五十土를 生하는 것은 여름의 火氣가 生命體를 生養하고 夏秋의 交에 스스로 中宮에 入하는 것이 또한 火生土의 象이니 火는 外에 있으면 스스로 焚燒하여 消盡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生命體를 生하면서 그 生命體의 中宮에 包藏되어 自體가 生하는 것이다 中央五十土가 西南으로 나가서 作用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中央의 土가 生生作用을 行함에는 水火木金으로 더불어 함께 圜行하여 外部에 나타나서 生命體가 되는 것이오 一年中에 夏秋의 交는 열매가 맺혀서 生命體를 이루는 때이므로 河圖의 中央五十土는 夏秋의 交의 位인 西南으로 나가서 生成作用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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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니 이는 物이 夏秋의 交에 여물기 始作하는 까닭이오 冬春의 交에는 열매가 터져서 싹이 나기 始作하므로 洛書의 中央五土는 冬春의 交의 位인 東北으로 나가서 生生作用을 하는 것이니 이는 物이 冬春의 交에 生하기 始作하는 까닭이다

河圖의 中央에는 五土의 生土와 十土의 成土가 함께있으므로 夏에 자라고 秋에 여물고하는 夏秋의 交에 作用하여 夏秋의 位인 西南으로 나가서 生命體를 이루는 것이오 洛書의 中央에는 五土의 生土만 있으므로 冬에 閉藏하고 春에 始生하고하는 冬春의 交에 作用하여 冬春의 位인 東北으로 나가서 열매의 싹이터서 자라는 것이다

土生金이라 함은 土는 生命體이오 金은 열매 形質이라 生命體는 陽이 聚結하여 열매 形質을 生하는 때에 生命體 自體가 生하는 것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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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土는 自體의 生을 爲하여 金을 生한 것이오 中央五十土가 西方 四九金을 生하는 것은 夏秋의 交에 生命體에 열매 形質을 生한 것이 또한 土生金의 象이다 金生水라 함은 열매 形質은 陽이 聚結하고 收斂作用을 行하여 內部에 生命水를 包하는 것이 열매 形質의 生하는 것이므로 金은 自體의 生을 爲하여 水를 生하는 것이오 西方 四九金이 北方一六水를 生하는 것은 가을의 열매 形質이 內部에 水를 包하여 子仁을 勞養하는 것이 또한 金生水의 象이다

河圖五行의 相生은 物이 世世로 相生하고 繼繼承承하여 窮치 아니하는 象이오 生을 受하는 者가 世代를 繼承하는 것이므로 木이 水를 繼하고 火가 木을 繼하고 土가 火를 繼하고 金이 土를 繼하고 水가 金을 繼하여 生의 時運의 象이되고 人間社會에서는 父子가 相生하여 父傳子承하는 父子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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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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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節 伏羲八卦圖

伏羲八卦圖는 生의 時運의 象으로서 天地의 生生組織을 圖示하여 天道를 象한 것이다 그 卦圖는 陰陽劃의 排列로써 一日의 象 一月의 象 一年의 象을 排列하여 卦圖를 組織한 것이니 一日 一年의 組織은 太陽의 運行에 依한 것이오 一月의 組織은 달의 運行에 依한 것이며 그러므로 伏羲八卦圖는 日月行度의 組織이다 伏羲八卦圖는 組織의 象인 까닭에 一二三四의 數가 逆行하고 五六七八의 數가 順行하여 東西兩半球로되어 콩짜개의 象이 된 것이다 이제 一日의 象을 例示하건대 一日에는 晨 朝 朝陽 午中 夕陽 夕 昏 夜中의 八時分이 있고 이것을 다시 光明의 度를 標準하여 陰陽으로 나누면 上午는 陽이오 下午는 陰이며 다시 上午를 陰陽으로 나누면 晨과 朝는 陰이오 朝陽과 午中은 陽이며 下午를 陰陽으로 나누면 夕陽과 夕은 陽이오 昏과 夜中은 陰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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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다시 陰陽으로 나누면 晨은 陰이오 朝는 陽이며 朝陽은 陰이오 午中은 陽이며 夕陽은 陽이오 夕은 陰이며 昏은 陽이오 夜中은 陰이다

이 晨 朝 朝陽 午中과 夕陽 夕 昏 夜中을 圖로써 表示하면 一日中의 晝夜의 順序로 되는 것과 陽先陰後의 順序로 되는 것과의 두가지 圖像이 나온다

一日中의 晝夜의 順序라 함은 晨으로부터 夜中까지의 晨 朝 朝陽 午中 夕陽 夕 昏 夜中의 順序이오 陽先陰後의 順序라 함은 陰陽의 運動은 本是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고 하여 先後라는 것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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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나 組織으로써보면 陰이 먼저 存在하고 陽이 뒤에 發하며 運行으로써보면 陽이 먼저 動하고 陰이 뒤에 承하는 것이니 이는 物이 發生할때에는 스스로 能動과 受動이 있어 能動이 先하여 陽이되고 受動이 後하여 陰이 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모든 事物이 그 動作을 일으키는 때에는 반드시 陽이 先하고 陰이 後하여 一日中에는 上午의 陽이 先하고 下午의 陰이 後하며 一年中에는 春夏의 陽이 先하고 秋冬의 陰이 後하며 陰體와 陽體의 生殖作用에는 陽體의 施精이 先하고 陰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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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受胎가 後하며 自然數에는 陽數 一이 最先하고 陰數 十이 最後하고 하는 것 等이 그 一例이다

伏羲氏는 비로소 八卦를 作하고 또 卦圖를 그려서 一日의 晝夜 一月의 晦朔弦望 一年의 四時를 象하니 이는 陰陽劃의 多少로써 配置한 것이다

伏羲八卦圖는 一日 一月 一年의 日月運行하는 組織體로 된것이오 이것이 組織體로서 아직 發動치 아니하는 象이므로 生의 時運의 象이 되는 것이오 一日 一月 一年의 始는 모두 東北의 震에서 起하니 이는 震의 一陽이 下에서 生하여 乾元이 되는 張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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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은 一陽이 下에서 生하고 物의 始動하는 象이 되고 있으므로 光明의 始生하는 東北에 있어 一日의 始인 晨이되고 一月의 始인 初生月이되고 一年의 始節인 立春이 되는 것이오 離는 陽이 陰을 體로하고 發顯하여 物의 生長하는 象이되고 天地의 中氣가 되고 있으므로 日出하는 正東에 있어 一日의 朝가 되고 一月의 上弦半月이되고 一年의 晝夜平均한 春分이 되는 것이오 兌는 下의 陽이 陰을 밀고 올라오는 象이 되고 있으므로 陽進하는 東南에 있어 一日의 朝陽이되고 一月의 望前이되고 一年의 立夏가 되는 것이오 乾은 純陽이므로 日中하는 正南에 있어 一日의 午中이되고 一月의 望이되고 一年의 晝間最長한 夏至가 되는 것이다

巽은 一陰이 下에서 生하여 萬物收斂의 始가 되고 있으므로 日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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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西南에 있어 一日의 夕陽이되고 一月의 初虧月이되고 一年의 陰進陽退하는 立秋가 되는 것이오 坎은 陰이 陽을 包藏하고 凝結하여 收斂하는 象이되고 天地의 中氣가 되고 있으므로 日入하는 正西에 있어 一日의 夕이되고 一月의 下弦半月이되고 一年의 晝夜平均한 秋分이 되는 것이다 東의 上弦의 달과 西의 下弦의 달은 同一한 半月인데 東離는 陽多陰少하고 西坎은 陰多陽少하니 이는 東離는 陽의 生長하는 달이므로 火의 象인 離卦가되고 西坎은 陽의 收藏하는 달이므로 水의 象인 坎卦가 된 것이다

艮은 陰이 陽을 消剝하는 象이 되고 있으므로 陽이 退隱하는 西北에 있어 一日의 昏이되고 一月의 月窟이되고 一年의 立冬이 되는 것이오 坤은 純陰이므로 萬物의 歸藏하는 正北에 있어 一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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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中이되고 一月의 晦가되고 一年의 夜間最長한 冬至가 되는 것이다

伏羲八卦圖는 生의 時運을 象하여 二老 二長 二中 二少가 各其相對配合하여 그 組織이 正하고 晝夜晦望四時의 組織을 말하므로 天道의 象이 되는 것이다

伏羲八卦의 一乾 二兌 三離 四震 五巽 六坎 七艮 八坤의 數는 五行의 數가 아니오 陰陽消長하는 順序로 되니 이는 生의 時運에 陰陽이 渾沌한 까닭에 五行의 數가 나타나지 아니하고 다만 陰陽消長하는 順序의 數만이 나타난 것이며 그 內容에 있어서는 陰陽消長의 數의 順序가 곧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하는 五行數의 根據로 되는 것이다

伏羲八卦圖의 數는 八坤까지만 있어 八에 止하고 八은 씨를 胚胎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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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象이 되므로 生의 時運에 사람이 始生함을 象한 것이오 이 時運의 사람은 原始人으로서 現地運의 人類의 씨로 되는 것이며 伏羲氏의 劃卦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六千餘年에 當하므로 伏羲氏가 八卦를 劃하고 八卦圖를 지은 것은 伏羲氏의 時代를 象한 것이아니라 人類創生初期를 象한 原圖를 作成한 것이다

生의 時運中에 있는 者는 自體의 生長成法則에 依하여 반드시 長하는 것이라 伏羲八卦圖의 運行하는 數는 그 自體內에 八로부터 九數로 發展하는 機를 包藏하고있어 八卦의 數가 그 相對方끼리에 서로 合하여 一乾과 八坤 二兌와 七艮 三離와 六坎 四震과 五巽이 모두 九로 되는 것이니 이가 生의 속에 長의 機를 包하고 있는 것이며 伏羲八卦圖가 生에서 長으로 넘어간 것이 곧 洛書九宮의 九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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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羲八卦圖는 天地의 生生組織을 象한 것이오 易經序卦의 初頭八宮이 또한 天地創生의 象으로서 陰體의 作用이되므로 易經初頭는 伏羲八卦圖에서 나와서 伏羲八卦圖를 逆行하는 것이다

坤은 北極에 있는 純陰卦로서 陽을 包하고 天地가 渾沌한 象이오 乾坤은 生命元으로서 宇宙創生의 父母의 象이므로 乾坤은 正北 坤에 當하는 것이오 天地의 運行은 陽이 陰中에 있고 陰이 陽中에 있고할때에는 逆行하는 것인데 生의 時運은 陰運이오 天地의 生成運動을 行하는 序卦는 陽의 作用이므로 陽이 陰中에 있어 正北 坤으로부터 逆行하는 것이다 艮은 西北에서 모든 열매가 여물어서 次世代의 씨를 包有하는 象이오 屯蒙은 生長卦로서 乾坤을 繼世하는 씨가 童蒙이 되어 出生하는 象이므로 屯蒙은 艮에 當하는 것이오 坎은 西方月生의 位에서 陽이 陰中에 陷하여 水流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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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象이오 需訟은 天地渾沌中에서 天과 水가 나뉘어서 光明이 上에 나타나고 水가 下로 流行하는 象이므로 需訟은 坎에 當하는 것이오 巽은 西南에 天氣가 下降하여 地를 交接하는 象이오 師比는 水土가 비로소 定하고 地球가 天과 相應하는 象이므로 師比는 巽에 當하는 것이오 乾正南에 있는 純陽卦로서 大明의 象이오 小畜履는 달이 始生하여 日月의 光明이 始現하는 象이므로 小畜履는 乾에 當하는 것이오 兌는 東南에서 달의 陰精이 始凝하여 坤元이 되는 象이오 泰否는 天地日月로써 相交하여 帝乙歸妹의 象이므로 泰否는 兌에 當하는 것이오 離는 正東에서 日月光明의 出하는 象이오 同人大有는 달에서 日月의 陰陽이 相交하여 사람의 씨가 始生하는 象이므로 同人大有는 離에 當하는 것이오 震은 東北에서 陽氣가 始動하여 萬物이 始生하는 象이오 謙豫는 달에서 生한 사람의 씨가 地上에

 


 


182

내려와서 사람의 形體가 始生하는 象이므로 謙豫는 震에 當하는 것이다

序卦初頭八宮이 伏羲八卦圖를 逆行하는 序는 또한 陰陽消長의 序에 依한 것이다 伏羲八卦圖가 東北의 震으로부터 正南의 乾에 이르기까지는 陽의 生하는 象이오 西南巽으로부터 正北의 坤에 이르기까지는 陰의 生하는 象이라 陰陽의 消長하는 것을 뒤집어 말하면 陽의 生하는 方의 震離兌乾을 逆行하여 乾兌離震의 序로 바꾸면 이는 陰의 生하는 것이오 陰의 生하는 方의 巽坎艮坤을 逆行하여 坤艮坎巽의 序로 바꾸면 이는 陽의 生하는 것이다 序卦의 乾坤屯蒙需訟師比의 四宮은 天地渾沌한 中에서 陽의 生하는 象이므로 伏羲八卦圖의 坤에서 起하여 巽까지 逆行하는 것이오 師比로부터

 


 


183

謙豫까지의 五宮은 天上에서 發生한 萬物의 씨가 地上에 내려와서 陰中에서 生育하고 있는 象이므로 泰否의 天地를 中心으로하여 一陰一陽이 中爻에 있어 아직 外現치 아니하고 있는 四宮八卦가 總集한 것이니 이 五宮은 天地의 中宮에서 씨의 形質인 陰이 生하는 象이므로 伏羲八卦圖의 巽에서 起하여 震까지 逆行하는 것이다

序卦의 乾坤屯蒙需訟은 太初에 陽의 生하는 象이므로 이것을 乾道三宮이라하고 師比小畜履泰否同人大有謙豫는 中宮에서 陰의 生하는 象이므로 이것을 乾道五宮이라하며 乾道三宮과 五宮을 合한 八宮은 모두 生의 時運의 象이다

 

 


 


 

184

第三章 長의 時運의 圖像

 

第一節 洛書

 

洛書

物의 生生함에는 象과 數가 生하여 象이 있으면 數가 나타나고 數가 있으면 象이 나타나며 또 生한 者는 반드시 자라는 것이니 그러므로 生의 時運을 象한 伏羲八卦圖에서 長의 時運을 象한 洛書數의 原理가 나오는 것이다 洛書數는 또한 거북이 등에 그림을 지고 洛水에서 나온 天의 啓示로서 原理와 啓示가 서로 符合하는 것이다

伏羲八卦圖는 卦의 象인데 卦의 象에 數가있고 그 數는 陰陽의 消長하는 數로서 八에 그치고 있으므로 生의 時運으로부터 長의 時運으로 넘어갈 때에는 반드시 八數로부터 九數로 發展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伏羲八卦圖에서 洛書의 九宮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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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羲八卦圖의 八數는 열매의 맺히는 數이오 洛書의 九數는 열매가 터져서 싹이 자라는 數인데 禾穀이 出生하는 때에는 반드시 反易하여 反生함과 같이 八數가 터져서 九數로 자라는 때에도 또한 反易의 象이 있는것이오 伏羲八卦圖의 數가 反易하면 天의 位에있는 數와 地의 位에 있는 數가 서로 바뀌는 것이다

그런데 數가 八에서 九로 發展하려고하면 스스로 數가 中央에 들어가서 九宮이 되지 아니할 수가 없고 中央에 들어가는 數는 河圖의 中央五十土의 理에 依하여 반드시 五十土가 되지 아

 

 

 


 


186

니할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反生한 數로써 五十土를 中央에 配定하고 그 行路의 序를 따라서 九宮을 채우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되는 것이다

이 九宮圖는 三段으로되고 三段은 天地人의 象이되니 北段은 天의 位이오 南段은 地의 位이오 中段은 人의 位이다 數를 天地人의 形態로써 나타낼 때에는 天은 圜行하므로 圓形의 數는 天의 象이되고 地는 偶하여 方하므로 方形의 數는 地의 象이되고 사람은 天地의 사이에 直立하여 머리와 발이 三角形을 이루고 있으므로 三角形의 數는 사람의 象이 되는 것이며 自然數中에서 一로부터 九까지의 一二三四五六七八九의 九宮數를 圓形 方形 三角形으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數의 方圓三角의理는 易學折中에서 取한 것이다

( 周易折中 ? 李光地의))

 

 


 


187

圓形의 數는 一六八이니 一은 統一하여 圓의 根이되고 六과 八은 六角과 八角이되고 九宮數의 속에서 오직 六角과 八角이 規劃에 맞는 圓形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一六八을 圓形의 數라 한다

方形의 數는 二四九이니 二는 偶하여 方의 根이되고 四와 九는 二와 三의 平方이되고 九宮數의 속에서 오직 四와 九가 平方의 數로서 規劃에 맞는 方形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二四九를 方形의 數라 한다

三角形의 數는 三五七이니 三은 三角의 根이되며 또 自然數全體로써 마르재어 三角을 만들면 內三角 中三角 外三角의 셋이 되는데 內三角은 三이 그 中心이오 中三角은 五가 그 中心이오 外三角은

 

 

 

 


 


188

七이 그 中心이니 그러므로 三五七을 三角形의 數라 한다

伏羲八卦圖에서 反生한 九宮數는 東北의 二가 地의 象인 方形의 數로서 天의 位에 있고 西南의 八이 天의 象인 圓形의 數로서 地의 位에 있으니 이는 九宮中에서 홀로 天地의 位가 定치 못한 것이므로 二와 八은 스스로 그 位를 바꾸는 것이오 그 位를 바꾼 것이 곧 洛書九宮數의 原理이며 洛書의 數는 또한 龜가 그림을 등에지고 洛水에서 나온 天의 啓示로서 原理와 啓示가 서로 符合하는 것이다

東北은 萬物의 成終成始하는 方位이오 西南은 萬物이 生長을 極하는 方位이므로 生의 時運이 長의 時運으로 變하는 때에는 東北과 西南에 變化하는 象이 일어나는 것이며 河圖에는 南에 二七火가 있고 西에 四九金이 있었는데 洛書에는 南에 四九金이 있고 西에 二七火가 있어 金火가 서로 바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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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圖의 五方相生의 順序가 變하여 洛書의 五方相克의 順序로 되니 이는 二와 八의 相易에 依한 天地의 變化이다

書經의 洪範은 箕子가 洛書의 數를 推衍한 글인데 거기에는 二五事와 八度徵에 모두 肅乂哲謀聖의 五事五徵이 있으니 이는 洛書의 二와 八이 中央의 五를 中軸으로하여 그 位를 變한 까닭에 二와 八에 모두 同一한 五數가 있는 것이다 (洪範二八의 理는 李星湖說에서 取한 것이다)

九宮數의 圖는 數가 九까지 發展하여 長의 時運의 象이되고 物의 자라는 때는 자라는 象의 組織이 되어 陽이 上에있고 陰이 下에 있는 것이므로 洛書九宮의 天地人의 數도 또한 陽이 上하고 陰이 下하여 天의 象인 圓形의 數는 天의 位에 있고 地의 象인 方形의 數는 地의 位에 있고 사람의 象인 三角形의 數는 天地의 사이인 사람의 位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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洛書는 長의 時運의 象이오 長한 者는 自體의 生長成法則에 依하여 반드시 여물고 物이 여물면 九數로부터 十數로 發展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洛書는 그 自體內에 十數로 發展할 機를 包藏하여 그 數가 相對方끼리에 서로 合하여 北一과 南九 東三과 西七 東南四와 西北六 西南二와 東北八이 모두 十으로 되는 것이니 이가 長의 속에 成의 機를 包하고 있는 것이다

 

五行相克

洛書는 五行이 四時의 序를 따라서 四方을 圜行하면서 相克으로써 그 生을 營爲하니 相克이라 함은 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 土克水이오 萬物이 他를 克制하여 그 生을 營爲하는 것

 


 


191

은 長의 時運에 自體의 長함을 爲함이오 相克의 理를 生生으로써 보면 物의 對待의 理에 依하여 相克의 속에 또한 相生이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克이라 함은 他를 克制하여 自體의 長함을 營爲하는 作用이다

水克火라함은 水는 生命을 含하고 火는 神作用을 含하는데 水는 火를 克制하여 自體中에 神作用을 保有하여 씨를 養하는 것이 곧 水自體의 자라는 것이므로 水는 自體의 자람을 爲하여 火를 克하는 것이오 火克金이라 함은 火는 神作用으로써 씨를 養成하는 것이오 金은 內部에 陽氣가 聚結하고 外殼이 收斂하는 열매 形質이니 火가 열매 形質을 克制하여 收斂하고 열매 形質의 속에 들어가는 것이 곧 火自體의 자라는 것이므로 火는 自體의 자람을 爲하여 金을 克하는 것이오 金克木이라

 


 


192

함은 金은 열매 形質이오 木은 씨이니 열매 形質이 씨를 克制하여 內部에 包有하는 것이 곧 金自體의 자라는 것이므로 金은 自體의 자람을 爲하여 木을 克하는 것이오 木克土라 함은 木은 씨이오 土는 生命體이니 씨는 土에 根着하여 土를 克制하여 生命體의 生命을 얻는 것이 곧 씨 自體의 자라는 것이므로 木은 自體의 자람을 爲하여 土를 克하는 것이오 土克水라함은 土는 生命體이오 水는 生命水이니 土는 生命水를 克制하여 自體中에 包含하는 것이 곧 土 自體의 자라는 것이므로 土는 自體의 자람을 爲하여 水를 克하는 것이다

洛書五行의 相克은 長의 時運의 象으로서 他를 克하는 者가 世代를 繼承하는 것이므로 南方四九金이 東方三八木을 克하여 金이 木을 繼하고 西方二七火가 南方四九金을 克하여 火가 金을 繼

 


 


193

하고 北方一六水가 西方二七火를 克하여 水가 火를 繼하고 中央五土가 東北에 나와서 北方一六水를 克하여 土가 水를 繼하고 東方三八木이 東北의 五土를 克하여 木이 土를 繼하는 것이다 中央의 五土가 東北에 나오는 것은 五는 陽土로서 生長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東北의 冬春의 交에 나와서 生長하는 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洛書는 長의 時運의 象이므로 萬物이 모두 自體가 더자라기 爲하여 生長競爭과 勢力鬪爭을 行하고 人間社會에서는 勢力의 强한 者가 社會를 支配하는 君主의 道가 行하는 것이니 所謂 民主社會에서 選擧方法에 依하여 政權을 잡는것도 또한 勢力으로써 相勝하는 君主道의 變形에 不過한 것이다

 


 


194

六七八九의 四象

自然數의 一二三四五는 生數가 되고 六七八九十은 成數가 되는데 洛書數는 長의 時運의 象으로서 九에 그치고 十에 이르지 못하므로 成數中의 六七八九에 四象의 象이 生한 것이다 七九는 陽의 成數이오 六八은 陰의 成數이라 陽은 生長을 主하고 生長이 極하면 九로 되는 것이므로 九는 老陽이되고 生長過程에 있는 七은 少陽이되며 陰은 收斂을 主하고 收斂이 極하면 六으로 되는 것이므로 六은 老陰이되고 收斂過程에 있는 八은 少陰이 되는 것이니 老陽九 老陰六 少陽七 少陰八이 곧 四象數이다

自然數의 生數는 生하는 過程이므로 變化가 없고 成數는 長成하여 여무는 것이므로 變化가 있으며 成數中에서도 老陽은 生長을 極하고 老陰은 收斂을 極하므로 老陽老陰에 變化

 


 


195

가 있는 것이다 九는 老陽이 되어 반드시 變하고 陽이 變하면 陰의 收斂作用으로 轉化하여 少陰八을 生하는 것이며 八은 陰의 收斂의 始이므로 少陰이되고 少陰의 收斂이 더욱 發展하면 六의 老陰이 되는 것이다 老陰은 반드시 變하고 陰이 變하면 그 內部에 陽을 受胎하는 것이오 老陰의 受胎한 것은 少陽七이며 七은 陽의 生長의 始이므로 少陽이되고 少陽의 生長이 더욱 發展하면 九의 老陽이 되는 것이다 九에서 八이 生하고 六에서 七이 生하는 것은 陽에서 陰이 生하고 陰에서 陽이 生하는 理이며 老陽老陰은 父母의 象이오 少陽少陰은 子女의 象이라 九六의 老陽老陰이 七八의 少陽少陰을 生하고 七八의 少陽少陰이 發展하여 九六의 老陽老陰이 되는 것은 父母가 子女를 生하고 子女가 長

 


 


196

成하여 次代의 父母가 되는 象이니 이는 四象의 聯聯生生이다

易經에는 陽爻에 乾을 象하여 九數를 用하고 陰爻에 坤을 象하여 六數를 用하여 乾坤에 用九用六의 象이 있으니 乾은 陽으로서 生長作用을 行하고 草木의 生長點이 先端과 表皮에 있음과 같이 物의 生長作用은그 先端에 있어 陽數 一三五七九의 先端인 九에 當하므로 乾에 用九의 象이 있는것이오 坤은 陰으로서 收斂作用을 行하고 草木의 收斂部가 中央의 木心에 있음과 같이 收斂作用은 그 中央部에 있어 陰數 二四六八十의 中央인 六에 當하므로 坤에 用六의 象이 있는 것이니 이는 陰陽體 生殖器가 陽體는 先端인 陽根을 用하고 陰體는 中央인 股를 用하고함과 同一한 理이다

 


 


197

九는 陽의 極한 數이오 六은 陰의 極한 數인데 陽의 極은 火가 되고 陰의 極은 水가 되는지라 그러므로 火의 聚結한 太陽은 九數의 象으로서 赤 朱黃 黃 草綠 靑 藍 紫의 七色과 赤外 紫外의 兩線을 合하여 九線이 되는 것이오 水의 凍結한 雪은 六數의 象으로서 모두 六花가 되는 것이다

九數는 七數의 生長한 것이오 六數는 八數의 收斂한 것인데 易經에는 陽의 生하는 象에 七日을 말하고 陰의 生하는 象에 八月을 말하며 또 物의 運行을 象한 大衍數의 用은 四十九가되고 物의 組織을 象한 八卦의 因重은 六十四가되니 四十九는 七七의 數이오 六十四는 八八의 數이다 그러므로 太陽에는 七數의 發揚하는 理가 있고 달에는 八數의 凝收하는 理가 있어 七數가 發展하여 九線이되고 八數가 發展하여 六花가 된 것이다

九數는 陽數의 極으로서 生長의 極數이므로 九數를 天地人三才에 準하여 보건대 天의

 


 


198

象은 圓하므로 九數로서 圓을 作하면 外圍는 八이오 圓의 속에 스스로 一數의 中心이 生하는 것이며 地의 象은 方하므로 九數로써 方을 作하면 外圍는 八이되고 方의 속에 또한 스스로 一數의 中心이 生하니 이는 天地는 生長이 極하면 그 中心에 一數의 알맹이가 生하여 天道와 地道가 成하는 것이오 天道와 地道는 八數로써 外圍를 삼고 一數로써 알맹이를 삼는 것이므로 易學의 八卦圖는 天地의 外圍數로서 天道地道의 成한 象이되고 八卦의 속에 通

 

 


 


199

하고 있는 神明의 德이 神의 作用으로되어 一數의 알맹이가 되는 것이며 洛書九宮圖의 속에 있는 五土는 生命體로서 一數의 알맹이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天地를 連結하여 三角形을 이루고 있으니 生長의 極數인 九數로써 三角을 作하면 外圍가 九로되고 中心이 生치 아니하는 것이오 이는 사람은 長의 時運의 生長만으로서는 外圍만 생기고 中心이 生치 아니하여 알맹이의 없는 쭉정이로 되는 象이다 그러므로 長의 時運으로부터 成의 時運으로 넘어가서 그 數가 十에 至하는때에 비로소 完全한 三角形이되어 中心에 神의 作用이 生하여 人道가 成하는 것이다

 

 


 


200

圓과 方은 九數에서 成하고 三角은 十數에서 成하는데 天地間에 出生한 動物은 體가 橫平하여 三角이 되지못하므로 그 竅는 九에 止하고 死後에 사람과 같은 鬼神의 作用이 없고 오직 動物種類에 따라서 鬼의 作用만이 있는 것이다

 

河圖와 洛書와의 關係

洛書는 伏羲八卦圖의 數에서 生한 것이로되 伏羲八卦圖와 河圖가 同一히 生의 時運의 象과 數로 되어 있으므로 河圖와 洛書가 또한 生의 時運과 長의 時運과의 關係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河圖는 中央과 四方과의 五方이되고 洛書는 中央과 八方과의 九宮이되며 河圖數는 相生順序로되고 洛書數는 相克順序로되니 相生은 生의 時運의 象이오 相克은 長의 時運의 象이라 河圖는 生의 時運에 當하여 열매 組織의 開坼되지 아니한 象이므로 그 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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